▲장하나가 올 시즌 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KLPGA)
장하나(23ㆍ비씨카드)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26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ㆍ68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ㆍ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까지 2위 장수연(21ㆍ롯데)에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장하나는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크게 흔들렸지만 4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 수를 전부 되찾았다. 이후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해 전반 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때 2위 그룹에 한 타 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장하나를 향해 웃었다.
이로써 장하나는 올 시즌 K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포함 전부 톱5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시즌 5승을 노려던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6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