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정소민 "흙먼지 매일 뒤짚어쓰지만 모든 것 내려놨다"

입력 2015-09-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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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 C&C)

'디데이' 배우 정소민의 드라마 속 열연이 화제다.

정소민은 ‘디데이’에서 정형외과 레지던트 3년차 정똘미 역을 맡았다. 재난 드라마인 ‘디데이’의 촬영현장은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그리는 만큼 검은 연기와 흙먼지가 가득하다.

이에 정소민과 모든 출연배우들은 지난 6월부터 거의 매일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촬영을 진행해 왔다. 모두가 공들여 촬영을 하고 있지만 유독 여주인공 정소민에게 이목이 많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그녀가 ‘디데이’를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기하기 때문이다.

정소민은 극 중 씩씩하고 당찬 성격의 레지던트 3년차 정똘미 캐릭터로 이해성(김영광 분)에게 화가 나면 어디서든 박력 있는 발차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서로 티격태격 할 때는 거침없고 내숭 없는 말투로 극의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정소민은 또 파마 머리를 질끈 묶고, 1회부터 2회까지 단벌 의상만 소화, 외모를 포기하고 오직 연기로만 승부하는 의지를 내비췄다.

이에 촬영 관계자는 “정소민이 오히려 분장에 더 적극적이다. 여배우라면 누구나 자신이 예쁘게 나오길 바라겠지만 외모보다 자신의 캐릭터에 푹 빠져 있다”고 전했고 이어 “매 장면마다 굉장한 집중력으로 열연하며 촬영현장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 넣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속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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