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재부 1차관 “경제계, 내수 위한 블랙프라이 데이 적극 참여해달라”

입력 2015-09-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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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부회장 조찬간담회 개최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수진작을 위해 정부가 기획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경제계의 적극 참여를 주문했다.

주 차관은 25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경제단체 부회장들과의 조찬간담회를 통해 “메르스, 가뭄 이후 수출 부진 및 미국, 중국발 대외리스크 등으로 소비-투자에 대한 회복세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주 차관은 추석 전후 하도급대금의 조기 현금지급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상생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주 차관은 지난 9월에 마련된 135조6000억원 규모의 30대 그룹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점검을 독려했다.

30대 그룹 투자계획은 현재 7차 투자대책을 통해 상반기 45.1%의 투자실적을 나타냈으며 26개의 프로젝트를 발굴, 53조원의 투자효과를 거둔 바 있다.

주 차관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6대 권역별로 개최하는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의 적극참여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조속이행, 청년인턴제의 실제 채용 연계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제계는 노사정 대타협 정신에 따라 노동개혁에 적극 동참하며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계 참석자들은 최근 지속되는 수출부진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의 연내 입법 필요성에 인식을 가이 했다.

또한 한ㆍ중, 한ㆍ베트남, 한ㆍ뉴질랜드 등 앞서 타결된 자유무역협정(FTA)가 조속히 비준돼 수출기업에 어려움을 덜어줘야 한다는 데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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