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제조합은 21일부터 조합원에 대한 정기 신용평가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계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번 정기 신용평가업체는 예년에 비해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계공제조합은 "금융지원사업들의 리스크는 감소시키고 조합원에게는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조합원 신용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005년 '신바젤 협약'에 따른 금융기관의 선진기법 도입 추세에 발맞춰 금융 건전성을 강화한 새로운 평가기법을 도입해 정기 신용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정기 신용평가는 2006년도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하여 평가하며 수출실적·기술력·가동률·경영능력 등 비재무적인 요인도 감안할 계획이다.
또한 재무상태의 변동이 심할 경우에는 해당 조합원사를 방문해 사업장 현황을 파악해서 조합원사의 실제 재무·비재무상태를 평가등급에 반영하게 된다.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기계공제조합은 조합원의 신용상태에 근거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합원들은 신용을 통하여 저렴한 수수료 및 낮은 담보율로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기계공제조합은 "지난해 국내 기계수주가 2005년 대비 14.9% 증가 하고 설비투자는 5.6% 증가하는 등 국내 기계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과 기계산업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조합원의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