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타임 송백경, 2세 연상 여자친구와 내년 4월 결혼 “원타임 멤버들과 10년 만에 ‘원 러브’ 부르고 싶다”

입력 2015-09-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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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백경 (뉴시스, 송백경 페이스북 )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가수 송백경이 내년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송백경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혼 소감을 밝혔다.

송백경은 “얼음장같이 차가운 인상을 지닌 두 살 어린 대학교 선배에게 1학년이 끝나갈 무렵인 2001년 빼빼로 데이에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다”며 “그 후로 두 달 뒤쯤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14년 동안 그녀와 주제 없이 무슨 말을 나눠도 항상 즐겁고 편한 친구 이상의 존재로 잘 지내왔었다”고 예비 신부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흘러 공연기획 PD와 외식사업가로 자랐고 서로 함께하면 서로의 인생이 즐겁고 막힘없이 수월해질 것 같은 명확한 느낌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서로 너무 바쁘게 살고 있지만 혹여나 원타임 멤버들이 결혼식 날 전부 모이게 된다면 축가로 10년 만에 원타임 ‘원 러브’를 한번 불러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백경과 그의 예비신부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선후배로 만나 14년간 인연을 이어오다가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아직 결혼식 장소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그의 예비신부는 현재 한 공연기획팀의 PD로 알려졌다. 송백경이 내년 4월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그는 원타임 멤버들 중 대니, 오진환에 이어 3번째 유부남이 될 예정이다.

한편 송백경은 1998년 테디, 오진환, 대니와 함께 4인조 힙합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해 ‘쾌지나 칭칭’, ‘원 러브’, ‘hot 뜨거’, ‘without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현재 그는 외식 사업가로 변신해 카레 전문점 체인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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