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나, 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회복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인터넷 업체들은 신규 서비스의 매출 성장은 아직 더딘 반면, 마케팅 비용 집행이 증가할 것이다”며 “4분기 인터넷 업체들은 광고 성수기 진입과 동시에 신규 모바일 서비스가 출시에 따른 긍정적인 모멘텀 다시 부각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게임 업체들은 상반기 신규 게임 출시가 많지 않았고 성공 확률도 떨어지면서 매출 부진과 전체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훼손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며 “게임업체들은 11월 지스타 게임쇼를 전후로 신규게임 출시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실적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컸던 컴투스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한다”며 “네이버와 컴투스만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이하 안 연구원이 제시한 3분기 실적 예상치다.
△NAVER: 영업이익 1986억원(5.1% y-y, 18.8% q-q / 컨센서스 2014억원) △다음카카오: 영업이익 97억원(-84.4% y-y, -15.4% q-q / 컨센서스 212억원)△엔씨소프트: 영업이익 606억원(-25.5% y-y, -9.7% q-q / 컨센서스 683억원)△NHN엔터: 영업이익 -228억원(적자지속 y-y, 적자지속 q-q / 컨센서스 -245억원)△게임빌: 영업이익 -18억원(적자전환 y-y, 적자전환 q-q / 컨센서스 4억원)△컴투스: 영업이익 392억원(-14.7% y-y, -2.8% q-q / 컨센서스 416억원)△네오위즈게임즈: 영업이익 63억원(115.2% y-y, 33.1% q-q / 컨센서스 9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