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어게인'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최고의 가수들이 추석을 맞아 MBC '어게인'무대에서 다시 뭉쳤다.
24일 방송된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은 90년대 최정상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이었던 '인기가요 베스트 50'의 무대를 20년만에 되돌린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90년대 최고의 댄스그룹이었던 R.ef는 '어게인'을 통해 해체 이후 20년 만에 방송 최초로 완전체 무대를 공개했다.
그 동안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대현과, 앨범활동을 하며 근황을 공개해왔던 이성욱과는 달리 R.ef의 맏형 박철우는 그 동안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췄었던 상황.
그동안 '보행 불가설', '실버타운 거주설' 등 숱한 장난스런 루머가 많았던 박철우는 20년 만에 '어게인'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백발의 할아버지(?) 외모와는 달리 왕년의 춤과 랩 실력을 선보이며 현장에 있던 관객들을 비롯해 동료가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