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가짜 애플 스토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광둥성 선전에 30개가 넘는 짝퉁 애플스토어가 등장해 신제품 아이폰6s의 진품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24일 보도했다. 가짜 애플스토어는 사과 모양의 애플 로고를 내걸고 있으며 매장 직원들은 진짜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착용하는 파란색 유니폼도 입고 있다. 아이패드와 아이워치 진품도 매장에 진열해 놓았다.
문제는 선전에는 공식 애플스토어가 단 한 곳이며, 애플로부터 거래 허가를 받은 매장은 다섯 곳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야후파이낸스는 가짜 애플 매장이 등장한 것은 애플에 대한 중국의 높은 인기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로부터 매장 운영 허가를 받고 영업하고 있는 조(Zhao)씨는 “중국에는 애플팬이 많다”면서 “아이폰 신제품이 공식적으로 출시되기 전에 제품을 얻고자 추가로 발생하는 금액을 기꺼이 지불하는 무모한 소비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