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증선위원, 도쿄회의 참석해 신청
금융감독위원회는 20일 김용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21~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국제회계감사감독기관회의(IFIAR ; International Forum of Independent Audit Regulators)에 참석해 우리 감독당국의 IFIAR 가입 및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가 회계관련 감독당국들과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IFIAR는 국제 회계감독기관간 감독업무에 대한 경험, 지식공유 및 감독기관간의 협력 증진을 위하여 2006년 9월에 설립됐다. 이금번이 제2차 회의로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와 일본회계감독위원회(CPAAOB)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도쿄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핀란드, 스리랑카, 스위스 등 5개국이 신규로 가입해 총 23개국 감독기관 및 5개 옵저버 기구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 회계법인의 정보 및 감사조서에 대한 감독기관의 접근 가능성 및 접근방법 검토 ▲감사품질 제고요인 검토 ▲국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회계법인의 감사불능에 대한 감독기관의 대응방안 검토 ▲기타 관심사항 논의 및 각국 감독기관간 상호 협조방안 협의 등 각국의 회계감독기구간 관심 사항들에 대해 조사ㆍ연구한 결과 등을 발표ㆍ협의할 예정이다.
김 상임위원은 한국의 IFIAR 가입을 신청하고 23개 참가국 대표들에게 금감위ㆍ원에 대한 현황과 우리나라의 회계감독제도를 설명할 예정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번 IFIAR 가입은 국제 회계감독기관회의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회계감독관련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회계감독업무의 국제정합성을 제고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아울러 국내 회계제도 및 감독시스템을 국제사회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우리나라 회계투명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제고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