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호주중앙은행(RBA)이 내년에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ANZ는 RBA가 내년 2월과 5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수준으로 연 1.5% 수준으로 가져갈 것이란 분석이다.
ANZ의 워렌 호건, 저스틴 파보 애널리스트는 “내년과 2017년 중에 호주의 경제 성장세가 유휴생산능력(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추가생산여력) 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에 있는 호주의 주요 무역상대국들이 성장세에 하방 리스크를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2년에 걸쳐 실업상황은 개선되기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