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는 5년 전보다 식사는 오래하고 TV는 많이 보지만 일하는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고령자는 하루 24시간 중 수면, 식사 등 필수적인 활동에 11시간 46분(49%)을 사용하며, 5년 전보다 식사ㆍ간식 시간이 12분 증가했다.
수면시간은 여자가 4분, 식사ㆍ간식 시간은 남자가 10분 더 사용한다.
일과 가사노동, 학습 등 의무적인 활동에 4시간 58분(20.7%)을 사용하며, 5년 전보다 가사노동 이외의 모든 활동시간이 줄었다.
5년전과 비교하면 수입노동은 13분 줄어든 반면, 가사노동은 남자가 9분, 여자가 2분 늘었다.
여가활동은 7시간 16분(30.3%)을 사용하며, TV시청시간은 5년 전보다 21분이 증가했다.
교제활동에 51분, 미디어 이용에 4시간 4분(TV시청시간 3시간 48분 포함), 종교ㆍ문화ㆍ스포츠에 1시간 11분, 게임ㆍ유흥 등 기타 여가활동에 47분을 더 사용하고 있다.
교제활동은 여자가 15분 더 사용하며, 그 이외의 여가생활은 남자가 더 많이 사용한다.
특히, 고령자는 연령이 5세 늘어날 때마다 수입노동 시간은 약 30분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