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신-객주' 김승수-이원종, 대립 '눈길'

입력 2015-09-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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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장사의신' 방송 캡쳐)

김승수와 이원종이 육의전을 놓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1회에서는 천오수(김승수 분)와 길상문(이원종)이 육의전 입성을 놓고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오수는 벼룻길에서 아들 천봉삼(조현도)을 구하려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다행히 조성준(김명수) 일행에게 발견돼 목숨은 건지게 됐다.

천오수는 조성준이 자신을 살린 대가로 책문장시에서 우피 밀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면 이문의 3할인 1만 8천 냥을 주겠다고 하자 단칼에 거절했다. 길상문은 그런 천오수에게 "난 육의전에 꼭 들어가고 싶다. 그러자면 1만 8천 냥 그 돈이 필요해"라고 말했다. 이에 천오수는 "내가 객주로 있는 한 육의전에 자리 펼 일은 없다"며 "힘 안 들고 돈 버는 일은 없다"고 했다.

이에 길상문은 "장돌뱅이 인생 대물림 하지 말고 우리 대에서 끝내자는 거다. 그 돈이면 육의전에 들어갈 수 있다"며 천오수의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천오수는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으며 그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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