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A, 수학B, 영어에서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4일 치른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응시한 수험생은 56만7009명으로 재학생은 48만9811명, 졸업생은 7만7198명이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 122점, B형 128점 △수학 A형 138점, B형 129점 △영어 126점으로 수학A의 변별력이 가장 컸다.
국어 A형의 표준점수는 6월 모의평가보다 4점 낮아졌고, B형은 4점 높아졌다. 수학 A형은 6월 모의평가보다 1점 높아졌고, B형은 2점 낮아졌다. 영어는 2점 낮아졌다.
영역별 최고점수를 받은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 6.12%, B형 1.29% △수학A형 1.17%, B형 4.11% △영어 4.64%였다.
1등급의 원점수 기준 등급컷은 △국어 A형 100점, B형 97점 △수학 A형 96점, B형 100점 △영어 100점이다.
자연계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만점자 간의 점수 차가 10점으로 과목 간 점수 차가 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탐구에서 만점자 비율은 지구과학2(4.18%)이 가장 높았으며, 생명과학1(0.38%)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