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회의 만장일치...올해 72세 '민간경제외교관'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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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일 전경련 임시 총회에서 조석래 회장이 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이날 회장단회의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비롯,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산업개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현재 일본에 머물면서 한일 경제인 회의에 따라 일본 재계 인사들과 미팅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1935년 경남 함안 출생으로 경기고와 일본 와세다 대학 이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과 대학원을 나왔다.
지난 66년부터는 효성 경영에 뛰어들어 동양나이론 상무이사, 효성물산 사장 등을 역임한 후 81년부터 효성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다.
조 회장은 일본 유학시절부터 일본 정, 재계 인사들과 친분을 유지하는 등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미재계회의 한국위원장, 한일경제협회 회장, 한중경제협회 부회장,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국제명예회장 등을 맡아 '민간경제외교관'으로도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