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제52차 OECD 정보통신위원회(ICCP) 회의에서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정인억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OECD 정보통신위원회는 OECD 산하 26개 정책부문별 전문위원회의 하나로 정보통신 관련 동향을 분석하고 정책을 연구하는 OECD 핵심 위원회다.
정인억 박사는 미국 밴더빌트(Vanderbilt)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인프라협력센터(APII) 소장으로 재직중이며,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APEC-TEL)의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정박사의 이번 OECD 정보통신위원회 부의장 선출은 국제사회에서 IT 코리아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2008년 OECD IT 장관회의 준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OECD 정보통신위원회 의장단 진출을 계기로 OECD를 비롯한 국제기구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의 IT 위상을 더욱 제고하고 선진 정책경험을 국내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