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폭스바겐 여파 자동차주 부진에 하락…영국증시 2.83%↓

입력 2015-09-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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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22일(현지시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3.8% 급락한 9570.66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3.42% 하락한 4428.51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83% 떨어진 5935.84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3.53% 밀린 3072.41을 나타냈다.

이날 유럽증시는 자동차 관련주의 부진 여파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배기가스 테스트 조작 사건으로 폭스바겐의 주가가 장중 19% 폭락한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의 자회사 포르쉐 주가도 17%나 급락했다. 이 여파로 프랑스의 르노 주가는 7.1% 떨어졌으며, 푸조 역시 8.8% 하락했다.

한편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폭스바겐의) 브랜드와 기술, 차량을 신뢰하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신뢰를 저버린 데 대해 끝없이 죄송하다”면서 최근 성명에 이어 또다시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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