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구당 1가구 식탁에 CJ 비비고 올랐다… 누적매출 300억 돌파

입력 2015-09-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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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한식반찬' 시리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식반찬'의 올해 누적 매출(18일 기준)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전체 매출인 280억원을 훌쩍 넘어선 성과다. 누적 판매량은 약 600만개로, 국내 총 1800만 가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3가구당 1가구가 '비비고 한식반찬'을 구매한 셈이다.

간편 조리제품이면서도 가정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 수준의 맛과 품질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인기비결이라는 게 CJ제일제당의 분석이다. 원재료를 갈아서 넣는 방식이 아니라 고기와 야채를 굵게 썰어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 풍성한 식감을 구현했다. '무첨가' 콘셉트의 제품이라는 점도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 적중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명절 시즌에는 날개 돋친 듯 팔린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며 명절 음식을 간소하게 준비하거나 장시간 매달리지 않고 간편식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라는 분석이다.

실제 '비비고 한식반찬'은 명절 시즌마다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비비고 한식반찬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가 있었던 1월 2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추석(8월)에는 43억원으로 2배 이상 매출이 크게 뛰었다. 올해 설(2월)에도 역시 30% 이상 성장하며 59억원의 매출로 최고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추석 성수기를 맞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추석 상차림' 콘셉트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떡갈비 산적꼬치', '동그랑땡', '해물완자 표고버섯전' 등 추석음식 레시피 카드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매출 78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냉동식품 마케팅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편리함과 품질,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소비를 늘리고있는 추세"라며 "비비고 한식반찬이 명절 성수기 시즌 외에도 연중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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