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20% 빠진 배럴당 46.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 밀린 배럴당 48.4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원유 가격이 4% 넘게 상승한 것을 인지한 시장 참가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달러 강세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020년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이후, 헤지펀드 투자자들은 시장이 활발해 졌다고 진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