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그룹, 리베라cc에서 골프장 무료 개방 행사… "3만여명 몰려 성황"

입력 2015-09-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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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그룹이 지난 19일 마련한 골프장 무료 개방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레저 기업인 신안그룹이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 리베라cc에서 지역 주민 등 3만여명을 초청한 골프장 개방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가족ㆍ이웃ㆍ소통ㆍ나눔’을 주제로 열린 ‘그린 나눔 한마당’ 행사에는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골프장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이날 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은 골프장의 초록 잔디 위를 뛰어다니고 벙커에서 모래 놀이를 하는가 하면, 캐릭터 인형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 장타왕 대회와 원 포인트 레슨, 퍼팅왕 선발전 등도 열려 골프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리베라cc 골프트레이닝센터 골프 아카데미의 유명 프로들이 총 출동한 원포인트 레슨은 각 타석에 마련된 스윙 분석 시스템을 토대로 레슨이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소 비용 등 5억 원이 든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의의를 넘어, 골프장의 우수한 조경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신안그룹 측은 밝혔다.

신안그룹의 25개 계열사의 지원도 이번 행사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 전 계열사가 참여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500명의 인원이 행사 진행요원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신안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ㆍ호텔ㆍ리조트시설에 종사하는 주방장들이 먹거리 장터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소외 계층 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신안그룹은 1960년 건설을 모태로 설립돼 건설ㆍ제조ㆍ레저ㆍ금융 부문으로 모두 25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1992년에는 순석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금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지찬수 리베라cc 총 지배인은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와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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