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中수출 확대 통해 성장동력 확보…목표가↑-현대증권

입력 2015-09-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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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2일 매일유업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 가시화될 전망이며 중국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5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904억원( 5.7%, yoy)과 영업이익 114억원( 38.3%, OPM 2.9%)으로 추정되고 예상보다 실적 개선폭이 클 전망이다”며 “8월 조제분유 수출액이 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했고 고수익품목인 만큼 동사의 실적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 국내 성장성이 제한적인 동사에게 중국 수출 확대는 기회 요인이라고 판단된다”며 “우선 2007년 수출을 시작한 조제분유는 유통채널 확장(영유아용품 전문매장 2011년 2400개→2015년 4400개 추정)을 중심으로 고성장 중이며 올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30.0% 증가한 44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최근 화련젬백스(중국 화련그룹은 86개 백화점과 2400여개 마트를 보유한 대형 유통업체)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기타 유제품(흰우유와 컵커피 등)의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고 아직 수출 품목과 규모를 파악하기에는 이른 단계이나 수출 확대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로 파악된다”며 “커피전문점‘폴바셋’ 및 체험목장‘상하농원’과 같은 신규 사업 확대 등으로 본질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해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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