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신임 사장에 유상호(47) 부사장이 선임됐다.
한국증권은 19일 유상호 대표이사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은 만 47세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올라 역대 대형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됐다.
유 신임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주립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어 대우증권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 부사장, 메리츠증권 전략사업본부장 겸 기획재경본부장, 한국국권 영업 및 기획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유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투자은행(IB), 자산관리(AM)부문의 시너지를 더욱 극대하고, ‘신성장 동력’으로서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특히 몽골-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카자흐스탄으로 이어지는 ‘금융실크로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