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 멤버 타오
엑소 전 멤버 타오가 '패션쇼 무대 난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엑소 멤버들이 타오의 연예인병과 왕자병을 폭로한 방송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엑소는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소현은 "시청자가 엑소의 멤버 중 연예인병 걸린 멤버가 있냐는 질문이 왔다"며 "누가 가장 연예인 병이 심한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멤버들은 일제히 "타오가 연예인 병이 심하다"고 답했다.
멤버들은 "타오는 평소 거울을 너무 많이 보고 화장실을 들어가면 머리를 매만지느라 나오질 않는다 또 거울을 보다가 자뻑에 자주 빠진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엑소는 멤버 간 불화설을 해명하며 "어색한 멤버는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단독 콘서트 당시 엑소 멤버 백현의 장난에 정색하면서 밀친 일에 대해 타오는 "완전한 영상을 보면 우리가 장난을 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오는 "나는 엑소 멤버 모두를 사랑한다. 모든 멤버들이 다들 장난을 잘 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는 지난 4월 엑소에서 무단 이탈한 후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던 바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베르수스 베르사체 2016 S/S' 컬렉션에 참석했다. 그러나 지각을 한 타오는 모델이 워킹하고 있는 런웨이를 통해 모델들 사이를 유유히 걸어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