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100년 전통 자랑 전북 정읍 방앗간 골목, 추억 앞두고 기름 냄새 솔솔

입력 2015-09-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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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이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 정읍의 방앗간 골목을 찾아갔다. 뉴시스

*‘생방송 오늘저녁’ 100년 전통 자랑 전북 정읍 방앗간 골목, 추억 앞두고 기름 냄새 솔솔

‘생방송 오늘저녁’이 100년 전통의 전북 정읍 방앗간 골목을 찾아간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 214회에서는 ‘대한민국 골목열전’ 코너를 통해 고소한 정(情)이 넘치는 정읍 방앗간 골목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찾아간 곳은 전북 정읍이다. 이곳에 가면 약 10여 개의 방앗간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골목이 있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정읍 샘고을 시장 안에 위치한 ‘방앗간 골목’이다. 논농사를 주로 하는 정읍 지역의 특성상 방앗간이 많이 생기게 됐다. 365일 고소한 기름 냄새, 고추 빻는 기계 소리, 떡 뽑는 풍경으로 넘쳐나는 이곳은 요즘 가을을 맞아 고추를 빻거나, 깨를 볶거나 깨로 기름을 내리는 손님들이 많다. 또 추석을 앞두고 많이 찾는 것이 있으니 바로 송편 반죽. 그런데 반죽을 만들 때 꼭 넣는 것이 있다. 바로 간을 맞추는 소금이다. 경력 30년이 넘는 베테랑 상인들은 눈대중만으로도 소금을 얼마나 넣을지 조절한다고! 한편 방앗간 골목에서 익숙한 풍경 하나가 있다. 바로 상인들이 바쁠 땐 손님들이 직접 나서 일을 돕는다는 것이다. 일당도 없는 일이지만 손님들은 불평은 제로다. 그리고 정읍 방앗간 골목엔 또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골목 구석구석, 방앗간 옆에 미용실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읍내 시장에 나온 할머니들은 방앗간에 물건을 맡긴 후 미용실에서 머리도 하고 수다도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방앗간 골목의 따뜻한 이야기가 곧 전해진다.

한편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일 저녁 6시 1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생방송 오늘저녁’ 100년 전통 자랑 전북 정읍 방앗간 골목, 추억 앞두고 기름 냄새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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