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S&TC에 대해 LNG수요 증가와 자회사 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2만98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영일·김승희 연구원은 "LNG시장 호황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주마진 개선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S&T중공업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2.4% 증가한 1596억원, 영업이익은 70.43%급증한 2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또 "S&TC가 S&T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S&T중공업, S&T대우와 함께 최근 인수한 효성기계를 거느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자회사 지분법이익으로 영업이익의 2배에 달하는 경상이익을 기록해왔다"고 평가했다.
핵심자회사인 S&T중공업이 국방비 증가에 따른 방산부문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반면 최근 인수한 효성기계가 지난해 적자전환하는 등 단기적으로 S&TC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효성기계 지분율이 12.08%에 불과해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