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고성능 바닥충격음 저감 시스템 개발 성공

입력 2007-03-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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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심영섭)은 세이빈엔지니어링(최석주 박사, 대표)과 아파트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고성능 바닥충격음 저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림건설과 세이빈엔지니어링이 공동연구개발한 ‘고성능 바닥충격음 저감 시스템’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슬라브 두께 180mm에서 경량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43dB 이하), 중량충격음 3등급(44~47dB)의 우수 성능 인증을 받았다.

중량충격음은 아이들이 쿵쿵거리며 뛰어다니는 소리 등 무거운 소음을, 경략충격음은 의자 등을 끄는 소리 등 가벼운 소리를 가리킨다.

고성능 바닥충격음 저감 시스템은 바닥충격음 최소기준(경량충격음 : 58dB, 중량충격음 : 50 dB)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반건식 바닥구조(기존의 습식 공법과 달리 시공 중 기포콘크리를 사용하지 않는 바닥주조를 의미)로 개발되어 건물의 경량화가 가능하며 고밀도 단열재 채용(적용)을 통한 건물에너지 절감(10% 절감 예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구의 성과는 실시공되는 현장에서 가장 단순한 차단구조로 개발되어 시공이 매우 간편하고, 시공인력의 대폭적인 절감은 물론 시공품질의 균질성 확보 및 공기단축이 가능하다는 평가(품질재현성을 구현)를 받고 있다.

아파트 층간소음은 소비자 최대 민원사항이었는데, 이번 우림건설의 시스템 개발의 적용을 통해 층간민원 해소에 기여하고, 소음으로 인한 소비자 생활 불편을 개선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시스템 시장은 현재 1조 2000억 규모로 평가 받고 있는데, 우림건설과 세이빈엔지니어링은 향후, 시스템 판매를 통해 부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림건설 박정주 기술지원본부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가장 우수한 현장 시공성을 지닌 차음구조를 확보하게 되었는데,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올해부터 현장에 바로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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