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2020년 매출 3조ㆍ이익 3000억원” 비전 선포

입력 2015-09-21 13:24수정 2015-09-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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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2020년까지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패션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패션그룹형지는 2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전 그룹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3주년, 2020 비전 및 통합 CI 선포식’을 열고 ‘Happy Flower To You’라는 비전을 내놓았다.

새 CI는 행복을 상징하는 심볼 해피플라워(Happy Flower)와 열정ㆍ행복ㆍ개성을 의미하는 오렌지 색상 등 기존 정체성은 유지했다. 그러면서 ‘hyungji’라는 영문명을 쓰고 g를 강조해 글로벌 기업 도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통합 CI에 따른 계열사 별 사명과 로고도 바뀐다. 우성I&C는 형지I&C로, 에리트베이직은 형지엘리트러, EFC는 형지에스콰이아로, 바우하우스 등 유통부문은 형지쇼핑으로 변경됐다.

이날 발표한 통합 CI는 올해 에스콰이아를 인수하는 등 지속해서 인수합병을 진행해온 패션그룹형지가 ‘형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속감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날 2017년 그룹 매출 2조원에 영업이익 2000억원을, 2020년에는 매출 3조원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속의 패션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R&D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추진 △VOC 혁신, Big Data, O2O 플랫폼 등 고객중심 경영 실현 △글로벌 시장 확대 △일하는 방법의 조직문화 개선ㆍ내실경영ㆍ성과중심의 조직관리 등 4대 전략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종합패션유통기업으로 시너지를 내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고객, 임직원, 파트너, 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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