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챔피언십] 배상문, 최경주ㆍ양용은 이어 한국인 세 번째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입력 2015-09-21 11:00수정 2015-09-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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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꿈이 그리던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한국인 세 번째다. (AP뉴시스)

배상문(29)이 한국인 세 번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배상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장(파71ㆍ725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ㆍ약 9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배상문은 페덱스컵 랭킹 28위를 마크하며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은 따냈다. 한국 국적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건 지난 2011년 최경주(45ㆍSK텔레콤)와 양용은(43)에 이어 세 번째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다. 2번홀(파3)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해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4) 더블보기에 이어 13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각각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을 파로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우승컵은 제이슨 데이(호주)가 차지했다. 데이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대니얼 버거(미국ㆍ16언더파 268타)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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