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합리적인 기준을 획정위에 주지 않은 데서 온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는 방향으로 하자고 주장했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고 했고, 여론은 의석수를 300석을 넘기지 못한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1차적으로 (정개특위) 여야 간사들끼리 만나고 그 다음에는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계속 주장하기 때문에 풀어지지 않는 문제”라며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걸로 확정돼 있기 때문에 다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