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한진, 적재적소 인재 배치 위해 1년차 직무조정제 운영

입력 2015-09-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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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대한항공?㈜한진 등 한진그룹 계열사 신임 임원들이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 입학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며, 사람의 변화는 결국 올바른 교육으로부터 시작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인재상에 대한 신념이다. 한진그룹은 이 같은 조 회장의 경영 이념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선 인재 선발을 위한 다양한 채용 절차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 구술 면접 등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제시한 인재상은 △진취적인 성향의 소유자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의 소유자 △성실한 조직인 △팀 플레이어 등 5가지다.

아울러 각 직급별로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신입사원은 부서 배치 전 6주간의 입사교육, 부서 배치 이후 6개월간 선배 직원과의 멘토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입사 1년이 경과한 직원은 개별 면담과 직무 재배치를 할 수 있는 ‘리프레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부장 승격 대상자를 위한 AMS(Airline Management School)과정, 관리자 양성, 임원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경력 개발 제도 △해외지역 양성파견 제도 △정석대학 무료 전문교육 △사이버 캠퍼스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진해운은 전략적으로 글로벌 육상 및 해상 인력 운영을 합리화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직무중심, 능력주의 인사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구축해 성과와 능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제공한다.

한진도 다양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갖고 있다. 우선 신입사원은 인성 및 적성검사, 교육과정을 통한 적성과 본인 희망을 고려해 부서를 배치한다. 또 인력운영의 합리화를 위해 ‘자기신고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하유미 기자 jscs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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