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승진, 생활고 고백 "IMF 사태 터지고 수중에 5000원 남아"

입력 2015-09-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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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승진, 생활고 고백 "IMF 사태 터지고 수중에 5000원 남아"

(출처=MBC 복면가왕)

'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수 김승진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동안 연예계 생활이 뜸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승진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 물음에 "음반이 나오지 못 해서 그렇지 꾸준히 음악은 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10년은 제가 생각해도 괴로운 나날이었다"며 "1995년에 아버지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도와달라고 해서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음반을 제작했는데 IMF가 터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돈은 떨어지고 음반 제작은 흐지부지되고 도저히 집에 들어갈 수 없어 수중에 남은 단돈 5000원을 들고 바로 집에서 나왔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떠돌이로 지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승진은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숨겨왔던 가창력을 뽐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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