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래일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YMCA에서 '9월 희망래일 대륙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륙학교에서는 안도현 시인이 시베리아 여행 경험을 들려준다. 2014년 ‘백석 평전’을 내는 등
북방 정서와 대륙 정신에 관심을 가져왔던 안 시인은 지난 8월 시베리아에 다녀왔다.
그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 76 시간동안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을 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넓고 깊은 바이칼 호수 알혼섬도 방문했다.
희망래일 관계자는 "안 시인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북방시인 백석을 통해 새로운 세상과 문학, 인생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안 시인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지은 시 낭송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망래일은 2010년부터 유라시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철도 인문기행 사업을 매년 진행해왔다. 대륙학교는 매월 1회 개최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ailhope.com) 또는 전화(02-323-5778)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