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챔피언십] 배상문, 투어 챔피언십 출전 청신호…제이슨 데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대

입력 2015-09-20 08:04수정 2015-09-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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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48위에 올랐다.

배상문(29)이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배상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장(파71ㆍ725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ㆍ약 95억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전날 공동 62위에서 공동 4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11번홀(파3) 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14번홀(파5)에서는 그린 밖 20m 이상 떨어진 핀을 퍼터로 공략, 믿을 수 없는 이글을 만들어내는 등 신들린 샷 감각을 이어갔다.

이로써 배상문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 4차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제이슨 데이(28ㆍ호주)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부터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눈앞에 뒀다.

데이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20언더파 193타로 2위 스콧 피어시,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ㆍ14언더파)에 6타 차 단독 선두를 지켜 세계랭킹 1위와 페덱스컵 랭킹 1위에게 주는 1000만 달러(약 116억원) 보너스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26ㆍ북아일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맥길로이는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데이에 7타 차 4위를 마크, 마지막 날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리키 파울러(27ㆍ미국)는 5타를 줄여 12언더파 201타로 재미동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2타를 잃어 3언더파 210타로 공동 4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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