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코클란 탓 부상, 해외 팬들 "제발 큰 부상 아니길"

입력 2015-09-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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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뉴시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연착륙에 성공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 악령에 발목이 잡혀 시즌 아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이 이날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힌 병명은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이다.

강정호의 부상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팬들이 들끓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야구팬들 역시 아쉬움을 나타내며 강정호가 ‘월드 스타’ 반열에 들었음을 입증했다.

18일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모든 한국인들이 열받아 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고 다른 네티즌은 “난 이게 의도적으로 부상을 일으킨 건 아니라고 보지만 조금 주목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정말 더럽게 찼구만”, “코글란이 6년 전에 또 다른 동양인을 다치게 한 걸 한 번 봐바. 그 맛을 못 잊은거지”, “강정호의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정호는 올해 데뷔 시즌을 치르며 126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7리(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121안타 5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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