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합 후 3월 둘째주 방문자수 44.8% 증가한 914만명
지난해 10월 엠파스를 인수하면서 검색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SK커뮤니케이션즈가 7일 부터 본격적인 검색 통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엠파스의 방문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엠파스는 3월 둘째주 검색 시장내 방문자수 순위에서 914만명으로 야후 검색을 제치고 네이버, 다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SK커뮤니케이션은 엠파스와의 검색 통합과 함께 풍부한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바탕으로 향후 검색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엠파스의 방문자수는 크게 늘었지만 2위인 다음과의 격차는 2배 이상으로 검색 시장내 페이지뷰, 체류시간 점유율도 3.2%와 2.8%로 미미한 수준이다.
3월 둘째주 엠파스의 방문자수가 검색 서비스 통합에 힘입어 3월 첫째주 631만 명에서 44.8% 증가한 914만 명을 기록했다.
SK커뮤니케이션과 엠파스의 통합이 진행된 3월 둘째주 엠파스 검색 방문자수 586만 명와 페이지뷰 5,88만 페이지를 기록해 각각 전주 대비 100.0%, 49.4% 증가율을 보였고, 총체류시간도 49.3% 증가했다.
그중 방문자수 증가가 가장 큰 검색 서비스는 통합검색(467만 명)으로 전주 대비 275만 명이 증가했다. 인물/사전검색과 커뮤니티검색은 전주 대비 각각 581%, 455% 증가한 43만 명과 33만 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