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글란, 강정호 부상에 “끔찍하다”

입력 2015-09-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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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뉴시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살인 태클을 날린 코글란(30ㆍ시카고 컵스)이 걱정을 표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코클란의 태클에 교체됐다.

시카고 트리뷴의 마크 곤살레스 기자는 경기가 끝난 후 트위터를 통해 “코글란이 시합을 마치고 강정호의 상태에 대해 걱정했다. 그는 부상이 발생해 끔찍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초 무사 만루 수비상황에서 닐 워커의 송구를 받아 병살 처리를 하기 위해 2루로 들어가다 다쳤다. 1루주자였던 크리스 코글란은 강정호가 공을 1루에 던질 수 없도록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했다. 결국 코글란의 태클에 무릎이 접힌 강정호는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코글란은 강정호가 쓰러져 있는 동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강정호의 상태를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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