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부상’ 코글란, 살인 태클 6년 전에도?

입력 2015-09-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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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뉴시스)

코글란의 살인적인 태클은 6년 전에도 있었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초 무사 만루 수비상황에서 닐 워커의 송구를 받아 병살 처리를 하기 위해 2루로 들어가다 다쳤다. 1루주자 크리스 코글란은 강정호가 공을 1루에 던질 수 없도록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했다. 결국 코글란의 태클에 무릎이 접힌 강정호는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코글란의 살인 태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코글란은 2009년 5월 25일 플로리다 마린스 소속으로 템파베이와 경기를 치르며 거친 태클을 선보였다. 역시 더블플레이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2루를 맡았던 이와무라는 무릎에 큰 충격을 받아 실려나갔고,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뒤 3개월 만에 복귀했다.

부상 당한 강정호는 경기가 끝난 후 바로 MRI 촬영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츠버그는 공식적으로 “강정호가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라며 자세한 결과는 나오는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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