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발표 전에 장을 마감한 유럽증시가 1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0.02% 오른 1만229.58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0.20% 상승한 4655.14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8% 밀린 6186.99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2% 오른 3255.79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증시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성명 발표 이전에 마감해, 이번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장 마감 직전까지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각국의 증시 방향도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고용시장 조건과 물가지표, 물가상승 전망 그리고 금융시장과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향후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