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서브프라임 충격 딛고 이틀째 '상승'

입력 2007-03-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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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실적 호전 소식이 서브프라임 충격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예상치를 크게 웃돈 PPI(생산자물가지수)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지수 반등 폭을 제한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6.28포인트(0.22%) 오른 1만2159.68, 나스닥지수는 6.96포인트(0.29%) 오른 2378.70을 기록했다. S&P500도 5.11포인트(0.37%) 상승한 1392.28,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62포인트(0.13%) 오른 47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모기지 채권 인수회사인 베어스턴스의 1분기 순이익이 5.54억달러(주당 3.82달러)를 기록,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베이스턴스의 주가는 이틀째 오르며 2.21%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 노동부는 2월 PPI가 전월대비 1.3% 상승했다고 밝히며 시장예상치 0.5%를 크게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도 0.4% 오르며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뉴욕지역 제조업황을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1년 10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1.9를 기록, 예상치 17.5를 크게 밑돌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61달러 떨어진 57.5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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