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발은 15일 김권엽 외 16인이 이사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상정할 것을 요구하는 '의안상정가처분'신청을 지난 12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1월 19일 김권엽 외 16인의 주주가 오는 29일 열릴 24기 정기주총에서 3명의 후보자를 추천한 이사선임 주주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자사에서는 법적요건 결여로 주주제안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소송대리인 선임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제안서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김권엽외 10인의 주주가 이사선임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달라는 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것이다.
한편, 최근 유가증권 상장사 동아제약의 경우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 측이 제기한 의안상정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