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또 한 번 협력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17일 포항에 있는 D 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D 업체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공장 내 분진과 슬래그 등을 처리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에도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협력업체 2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가격보다 대금을 높게 지급받거나 일감을 몰아받는 등의 방법으로 포스코로부터 사업상 특혜를 입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