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하루만에 급반등 '1420선 탈환'...1426.93(19.56P↑)

입력 2007-03-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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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지기 우려에 따른 낙폭을 만회하며 142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56포인트(1.39%) 오른 1426.93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던 부분을 소폭 만회하며 반등했다는 소식이 국내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8억원, 155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90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60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4.14% 급반등 한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 기계, 서비스업 등이 2~3% 상승했다. 보험, 운수장비, 금융업, 유통업 등이 1%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의 하락을 소폭 만회하며 0.34% 올랐으며 특히, 포스코가 전일의 낙폭을 뛰어넘는 반등세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4.72% 상승하며 40만원선에 접근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대형 금융주가 1~2%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국전력, 현대차도 각각 1.04%, 0.74% 올랐다. 반면, 하이닉스는 전일에 이어 0.16% 소폭 하락했으며 SK텔레콤은 전일에 이어 보합에서 마감했다.

두산과 두산 우선주가 각각 3.03%, 5.38%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코오롱과 코오롱 우선주도 함께 신고가 경신에 나섰다. 전일 기업개선작업에서 졸업한 남선알미늄이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은박지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10종목을 비롯해 565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183종목이 하락했다. 90종목은 보합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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