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관광업 회복으로 4Q 호실적 전망…투자의견 상향 조정-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5-09-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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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관광업 회복세로 4분기 면세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변경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시작된 국내 중화권 관광객 감소는 엔저보다 메르스에 의한 단기조정이었다”며 “중화권 관광객 수혜 여부는 경기보다 관광지의 매력도가 결정하는 만큼 일본 엔저효과 감소와 태국 테러발생으로 국내 관광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면세실적은 4분기에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관광객 회복 수준에 따라 면세 실적 전망이 오르면 브랜드 업체들의 주가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업체는 단기 실적 우려와 중국 경기 둔화 영향에 따른 조정이 매수 기회”라며 “생산자개발공급(ODM) 업체의 경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사업전망과 실적 고성장세가 매력적이지만 대규모 증설 계획이 발표돼 추가 증설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최선호주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을, 차선호주로 코스맥스비티아이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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