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분기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러 있으나 4분기부터 호실적 랠리가 전망됨에 따라 실적개선으로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4년, 2015년은 창이공항 대규모 적자와 메르스 여파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 초반에 머물러 있었지만 매출액은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며 “2016년은 창이공항 적자 축소 메르스 여파 정상화 호텔적자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영업정상화에 따른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성장에 대한 무리한 가정은 필요 없다”며 “기저효과에 따른 증익이라 하여도 구조적 성장하는 회사가 실적 턴어라운드 변곡점에 있기 때문에 향후 주가 흐름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