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조선-자동차 노조 공동결의대회'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 등 전국 조선노조연대 소속 8개 노조와 현대기아차그룹사 18개 노조는 17일 오후 3시 태화강 둔치에서 '사측의 성실교섭 촉구와 정부의 일방적 노동개혁 저지'를 요구하며 집회를 연다.
결의대회에는 2천명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회 후 울산시청과 남구 봉월사거리를 돌아 태화강 둔치로 돌아오는 3.5㎞를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집회를 보장하되 도로 점거 등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심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교통경찰관 200명 배치, 행진구간 주변에 차량 우회 안내 입간판 설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교통상황 제공 등에 나설 예정이다.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 상황은 울산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관리센터 홈페이지(www.its.ulsan.kr), SNS(페이스북 tmculsan, 트위터 poltra05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