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지난 15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발주처인 현지 도로건설부와 ‘방글라데시 SASEC 도로공사(WP-01공구)’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제공=계룡건설)
계룡건설은 지난 15일 방글라데시 도로건설부에서 발주한 1080억원 상당의 ‘SASEC Road Connectivity Project(WP-01공구) 공사’ 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도로건설부는 방글라데시의 국토교통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정부에서 발주하는 건설사업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이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재원 지원을 통해 공사를 발주했다.
계룡건설은 50%의 지분으로 방글라데시 현지업체인 SPECTRA(50%)와 Joint Venture(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해 이 공사를 수주했다. 이로써 계룡건설의 계약금은 약 540억원이다.
이번 공사는 방글라데시 다카 북서부 지역의 Vogra Bazar Intersection에서 Kaliakoir Bypass Intersection까지 총길이 18.9㎞의 도로 보수, 개선, 확포장 및 유지보수 사업으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4년(준공 후 유지보수 4년)이다.
계룡건설은 현재 러시아 하바롭스크 리슈빌 아파트사업 2차와 네팔 UT-1 수력발전 프로젝트(Upper Trishuli 1 Hydropower Project) 공사 등 개발사업 분야 해외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해부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이번 방글라데시의 도로공사에 이르기까지 해외 공공 발주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해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