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근로자의 체불임금이 8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 2015년 8월 기준 임금체불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임금 체불이 발생한 노동자수는 19만명이며 체불액은 853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 가운데는 9790명의 외국인도 포함돼 있었으며 이들에 대한 체불임금 규모는 302억원이었다. 광역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6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450억원), 경남(159억원), 부산(109억원), 인천(104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