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30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응답자의 36.3%(1106명)가 ‘부담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과반수 정도인 50.9%(1551명)가 ‘좋지도 싫지도 않다’고 답했으며, ‘반갑고 기다려진다’는 응답자는 12.9%(392명)에 그쳤다.
성별, 결혼유무별, 직업상태별로 조사한 결과 특히 구직자(46.6%)의 스트레스가 직장인(26.9%)이나 대학생(22.7%)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남성(33.1%)보다는 여성(38.2%)이, 미혼자(35,0%) 보다는 기혼자(40.9%) 중에 추석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기혼여성 중에는 48.1%가 추석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해 기혼남성(33.3%)보다 크게 높았다.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친지들의 잔소리’(73.4%)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추석경비 부담(36.9%)과 명절 음식 준비(28.3%)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