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표 멜로 연기 탄생할까

입력 2015-09-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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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배우 문채원이 또 한 번 변신을 앞두고 있다.

SBS는 15일 “배우 문채원이 SBS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이창민)의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해 이진욱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될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작으로 긍정 검토되고 있다. 갑작스레 닥쳐온 불행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기 위해 우정을 배신한 친구에게 달려드는 복수극을 표방한다.

해군 특수부대 UDT 장교 차지원(이진욱 분)은 몇 번의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신분위장을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렸던 어린 신부 스완(문채원 분)으로 인해 예기치 않게 사랑과 인간에 대한 신의를 다시 회복한다.

문채원은 행동이 거칠고 제멋대로지만 그 모습조차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깜찍하고 발랄한 소녀 스완으로 이색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을 거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문채원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는 몇 안 되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문채원은 영화 ‘최종병기 활’(2011)과 드라마 ‘공주의 남자’(2011)를 통해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냈고, 전작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2012)와 ‘굿닥터’(2013)를 통해 현실적인 여성 캐릭터상을 확립했다.

그녀는 또 ‘오늘의 연애’(2014)에서 실감나는 만취 연기와 사랑에 솔직한 모습으로 관객의 뇌리에 남으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그래서 문채원의 신작이 더욱 기대된다. 특히 드라마 ‘나인’, ‘너를 사랑한 시간’,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이진욱과 호흡을 맞추는 문채원의 멜로 연기는 기대감을 높인다. 사극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극 중 배역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 문채원이기에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예상된다는 반응이 중론이다.

문채원의 캐스팅 소식에 네티즌들은 “문채원, 이진욱 조합 정말 기대된다” “문채원의 실감나는 연기를 또 볼 수 있다니...” “‘굿닥터’ 이후 정말 기다린 문채원의 드라마” “문채원표 멜로 연기의 탄생을 기대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로 ‘미녀의 탄생’, ‘내사랑 나비부인’, ‘태양의 신부’ 등을 연출한 이창민 감독과 ‘기분 좋은 날’,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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