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 개최

입력 2007-03-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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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직접 나서 직원대상 경영실적 보고

현대오일뱅크는 서영태 사장이 1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각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07년 경영설명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본사는 매년 이맘 때 CEO가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찾아가 한 해 동안의 경영실적을 직접 설명하고 보고하는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도 서영태 사장이 26일까지 5차례에 걸쳐 경영설명회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오일뱅크에 따르면 서영태 사장은 경영설명회에서 임직원들에게 전년도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임직원들로부터는 회사 정책 및 경영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오일뱅크 관계자는 "대기업의 CEO가 직접 직원들에게 매년 잊지 않고 경영설명회를 갖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며 "이번 행사는 투명경영을 위해서는 경영정보를 내외부에 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는 서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경영설명회에서 주유소 소장에서부터 현장근무사원, 수습사원에 이르기까지 각 사업장별 구성원들이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접할 수 있어 얻는 것이 많다는 입장이다.

오일뱅크는 "서 사장은 경영설명회에서 듣는 현장 목소리를 통해 경영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는 자리로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이 이처럼 매년 경영설명회를 개최해 온 것은 지난 2002년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투명경영 차원에서 매년 회사의 경영현황과 경영성과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약속한 것에서부터 비롯됐다.

한편 올해로 5년째 계속되는 서 사장의 경영설명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충남 서산의 대산공장 등에서 모두 5차례 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1600여명의 전체 임직원이 모두 참석하게 된다.

<사진설명>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주택문화센터에서 열린 회사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에서 경영실적 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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