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중국 지난시 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입력 2015-09-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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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에어컨 9대, 컴퓨터 10대, 정수시설 1개소, 크레파스 200개 전달

아시아나항공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지난시 지양현 루치아오 소학과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이수존 주칭다오 총영사, 겅 지안신 지난시 부비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루치아오소학 학생들에게 에어컨 9대, 컴퓨터 10대, 정수시설 1개소, 크레파스 200개 등을 전달했다. 아시아나 승무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도 진행했다.

직업특강에 참여한 저우잉(12세) 학생은 “항공사 근무가 꿈인데 현직 승무원의 생생한 강의를 듣게 돼서 앞으로 꿈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승무원 언니처럼 열심히 노력해 아시아나항공의 승무원이 돼 멋지게 하늘을 누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2012년 옌지 투멍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 중국 21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지금까지 피아노 14대, 빔프로젝터 32대, 컴퓨터 800여대, 도서 1만4000여권 등 총 9억5000여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또 아시아나는 우수학생들은 한국으로 초청해 항공사 견학 등 한국문화체험도 지원하고 있다.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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